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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

[WIL] 개발일지: 항해99 8주차

by 0sae 2021. 4. 26.

4월 넷째 주: 항해99 8주차

Chapter5: 미니프로젝트 마무리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게시판의 post관련 CRUD를 완벽하게 익히자고 다짐했었다. 사실 계획했던것 만큼 완벽하게 마무리하진 못했다... 처음에는 그게 너무 속상했는데 돌이켜보니 그 이상으로 배운게 많은 프로젝트였다.

로그인에 대한 이해

먼저 로그인 방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사실 이번에 로그인/회원가입은 나의 담당이 아니었다. 지난 프로젝트 때 로그인을 담당했었고, 이번에는 다른 프론트 분이 로그인을 담당했지만 그분이 많이 어려워해서 도움을 주었다. 해봤던거니까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로그인 방식이 워낙 다양하고 다시보니 또 새로웠다. 내가 이해하고 있는 방법을 팀원에게 설명하며 나도 더 많이 공부가 되었다.(누가 설명을 못하면 그건 모르는거라고하던데..... 역시.. 설명은 어려워...)

이전에는 토큰만 이용한 로그인 방식이었는데, 글쓰기/수정/삭제를 하다보니 토큰 외에도 작성자와 나의 정보를 일치시키는 무언가가 필요했다. 우리는 유저의 닉네임 값이 고유했기 때문에 로그인을 하면 localStorage에 token, nickname, profileImg을 담아 후에 게시물 작성자의 nickname과 localStorage의 nickname의 비교해 식별하고, header의 프로필 이미지를 유지시킬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이때 nickname 과 profileImg를 token에 담아서 보내줘서 복호화를 해서 사용했는데, 이 부분도 처음해본 시도였다. (**** localStorage 에 데이터를 담는 이유: redux의 store는 페이지를 새로고침할 때마다 state가 날아간다. 이때 localStorage 또는 Session에 저장하고자하는 reducer state를 저장하여 새로고침하여도 저장공간에 있는 데이터를 redux에 불러올 수 있다.)

리듀서에 대한 이해

지난 프로젝트에서는 로그인/회원가입/메인 게시판리스트를 담당했기 때문에 실제로 내가 사용한 action들은 대부분이 set/get 이었다. 이번에는 게시판의 상세를 담당하며 기본적인 CRUD를 구현하는 방법을 익혔고, reducer도 더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해볼 수 있었다. 아쉬웠던 점은.. 시간상 좋아요 구현을 실패했다는것 ㅠㅠㅠ 시간 날때 다시 한번 구현해봐야곘다.

프론트/백엔드의 소통의 중요성

백엔드와 소통해본 두번째 프로젝트. 하지만 지난 주에 함께했던 백엔드 분은 정말 내가 편하게 작업한거였다는 걸 절실하게느꼈다. 지난 주 백엔드 분은 본인이 프론트에 워낙 관심이 많아서 리액트의 많은 부분을 이해하고 계셨다. 그만큼 프론트가 너무 일하기 쉽게끔 자료를 준비해주셔서 사실 내가 크게 요구할 것도 없었고 너무 쉽게 일을 처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건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라는 것 !! ... 나의 부족함이 완연히 들어나 사실 힘들었다.. 처음부터 명확하게 요청했어야 했는데, 어버버 하고 있다가 나중에 수정 요청을 드려야할 일들이 많았다. 실제로 코드를 짜는 것보다 프론트와 백엔드의 영역에 대해 공부하고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는데 시간을 많이 소요했던것 같다. 아직도 배울 점이 많지만 힘든 만큼 많이 배웠던 한주 였던 것 같다. (덕분에 이번 주부터 새로 시작하는 프로젝트를 위한 회의에서 백엔드와 API설계를 할때는 정말 눈에 불을 켜고 확인하려 했다... !!)

Chapter6: 실전 프로젝트(5주)

시간 참 빠르다. 아직도 배울게 많고 부족한 점이 많은데 벌써 마지막 프로젝트라니 ㅠㅠ 이번주부터는 5주간 진행되는 실전프로젝트에 도입되었다. 실전 프로젝트인 만큼 사람들이 잘하고 싶은 욕심도 있고, 5주의 짧지 않은 기간이다보니 서로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하고 싶은 마음에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약간은 들썩이는 한주였다. 

사실 지금까지도 랜덤으로 팀이 배정되었고, 큰 무리가 없었기 때문에 별걱 정은 없었지만 분위기 탓인가 나도 조금은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히 정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게 된것 같아서 기쁘다 !! 우리 7조는 백엔드 3 프론트엔드 3 디자이너 2 로 정해졌다. 한분 빼고는 모두 처음 팀을 해보지만 왠지 느낌이 좋다 !!! 백엔드 3분은 전체적으로 차분하시고 내공이 느껴지고, 프론트엔드는 모두 경험은 부족하지만 셋다 적극적이고 열정이 엄청나셔서 화이팅 넘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프로젝트 주제도 정해졌다. 이전에 UX/UI디자이너로 일할 때 서비스 기획에 참여하는게 너무 재밌어서 서비스 기획자의 꿈을 꾸기도 했었다. 때문인지 맨날 코드만 짜다 오랫만에 기획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작업이 너무너무너무 재밌었다. ('개발자가 아니라 기획자를 해야하나' 잠시 흔들렸지만, 개발도 너무 재밌고 이왕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져보기로 마음먹었으니 다시 맘을 다잡았구요.) 우리 팀은 '숨은 인생샷 명소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를 만들기로 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는데 결론적으로 내가 낸 아이디어가 주제로 선정되어 더욱이 잘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나는 것 같다.

 

그렇다면 다음 주도! 앞으로 5주간 화이팅 !!